경제이필희

국민 65% "코로나19 대응보며 우리나라 선진국이라고 느껴"

입력 | 2020-04-19 11:06   수정 | 2020-04-19 11: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계기로 사회시스템과 국가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가 ′국가 재난 상황′ 인식 조사를 한 결과 ′한국 사회 시스템이 다른 나라 못지않게 안정화됐다고 느꼈다′고 답한 사람이 응답자의 68.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응답률은 50대가 77.2%로 가장 높았고, 40대 71.3%, 60대 69.2%, 30대 66.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보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느꼈다는 응답은 65.1%에 달했고, 한국 국민이라는 것을 다행스럽게 느꼈다는 응답도 64%였습니다.

다만 정부 정책에 신뢰감을 느꼈다는 응답은 47.5%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응답자의 52%는 우리나라가 외교 문제에 잘 대처하지 못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