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코로나19 사태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1% 넘게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5천82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8% 늘었습니다.
상품군별로는 코로나19 영향과 소비행태 변화로 신선식품, 간편식 등의 거래가 증가하면서 농·축·수산물이 91.8% 급증했고, 배달 음식 증가로 음식서비스도 75.8% 늘었습니다.
또 가정에서 많이 쓰이는 휴지와 세제 같은 생활용품이 46.8%,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 여파로 노트북과 태블릿 PC의 온라인 거래도 30.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외부 활동을 줄이면서 문화와 레저는 88.9%, 여행과 교통 서비스는 73.4% 거래가 급감했습니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67%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해외 직접 구매도 지난해보다 8.1% 증가했고, 특히 의류 등 패션 관련 상품에서 12% 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