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윤정

'금겹살' 된 삼겹살…소비자가격 2년 10개월 만에 최고

입력 | 2020-05-28 14:01   수정 | 2020-05-28 16:09
코로나19로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긴급생활자금 지원에 힘입어 고기 소비가 늘면서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kg당 2만3천827원으로 2017년 7월 2만4천267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비싸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가정 내 삼겹살 소비 수요가 증가한 것이 가격 상승요인으로 꼽힙니다.

또, 지난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 점도 삼겹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