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윤정

흑석리버파크자이 청약가점 만점 등장…서울서 1년 반만에 처음

입력 | 2020-05-28 15:42   수정 | 2020-05-28 15:45
올해 들어 민간 분양에서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에서 청약 가점 만점자가 등장했습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늘 당첨자를 발표한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전용면적 59.98㎡의 당첨자 최고 가점이 84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약 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32점, 부양가족이 6명 이상 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 17점이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입니다.

이 주택형의 청약 최저 가점은 70점, 평균 가점은 74.56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단지는 지난 20일 해당 지역 1순위 청약에326가구 모집에 총 3만1천 여명이 몰려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서울에서 청약 가점 만점이 나온 것은 2018년 12월 말 무주택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된 청약제도가 시행된 직후에 분양한 서울 은평구 수색9구역 재개발 ′DMC SK뷰′이후 약 1년 5개월만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주택 매매 시장은 위축됐지만, 신규 분양 시장에는 서울·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