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진

삼성 "하반기에도 '온라인 삼성고시' 검토"

입력 | 2020-05-31 14:20   수정 | 2020-05-31 14:23
삼성이 올 하반기 이후에도 공채시험을 온라인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첫 온라인 시험 과정을 분석하고, 문제점 등을 보완해 하반기 이후 공채에 온라인 필기시험을 제도화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어제부터 이틀간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치뤘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시험에서 우려됐던 부정행위나 프로그램상의 큰 오류는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은 자사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감독관 1명이 응시자 9명을 감독하는 방법으로 이번 온라인 시험의 부정행위를 단속했습니다.

삼성은 그동안 주요 그룹사가 한꺼번에 인재 채용에 나서면서 2014년까지만 해도 응시 인원이 반기별 10만명, 연간 20만명에 달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규모 현장 시험을 위한 사회적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