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역대 최저치…2.13%까지 '뚝'

입력 | 2020-06-16 12:20   수정 | 2020-06-16 14:51
대출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떨어지면서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농협·NH우리은행은 오늘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계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어제보다 0.14%포인트씩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2.26∼3.76%로, 우리은행은 2.56∼4.16%, 농협은행은 2.13∼3.74%로 주담대 금리가 조정됐습니다.

코픽스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등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0%로 인하한 이후 은행들이 정기 예·적금 금리를 조정하면서 코픽스도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