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학수

한은 "미국 경제, 3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 전망"

입력 | 2020-06-28 14:46   수정 | 2020-06-28 15:14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미국 경제가 3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뉴욕·프랑크푸르트 사무소는 최근 ′미국 및 유로지역 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는 올해 큰 폭의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3분기 이후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우선 개인소비와 주택투자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기업투자는 4분기에나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향후 미국 경제의 회복은 ′V자형 빠른 회복′보다는 ′완만한 회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또 유로 지역 경제도 코로나19 봉쇄 조치의 점진적 완화와 유럽연합 EU와 회원국의 정책 대응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