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코로나에도 6월 기업심리 개선…"정책효과·경제활동 재개 영향"

입력 | 2020-06-30 09:52   수정 | 2020-06-30 09:56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정부 정책 효과,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 등의 영향으로 6월 기업심리가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56으로, 한 달 전보다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BSI란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로, 부정적이라고 답한 곳이 긍정적이라고 본 업체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돌며,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 체감경기가 나쁘다는 뜻입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전 달보다 2포인트 오른 51로 5개월 만에 반등을 나타냈고 기업규모별 BSI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1포인트, 4포인트씩 올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스마트폰 수출과 가전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자·영상·통신장비와 전기장비 등 일부 업종에서 중소기업의 판매가 늘었고, 정부의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 정책 등으로 국내 가전제품 제조업체의 3∼6월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