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고용안정·청년주거 예산 늘리고 사업 예산 줄였다…3차 추경 확정

입력 | 2020-07-04 10:37   수정 | 2020-07-04 10:39
고용안정 지원과 청년층의 주거·일자리, 대학등록금 반환 간접 지원 등의 예산이 증액된 3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습니다.

어제 국회를 통과한 3차 추경 예산 총액은 35조1천억원 규모입니다.

국회 심사 단계에서 정부안 중 일부 분야에서 1조3천억원이 증액됐지만, 감액된 분야도 있어 결과적으로 2천억원이 감소했습니다.

증액 예산 중 가장 큰 규모는 노사정 합의를 지원하기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등 고용안정 예산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한 대가로 주는 지원금 입니다.

또 청년층의 주거·금융·일자리·교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도 4천억원, 대학등록금 반환을 위한 간접 지원 예산도 1천억원 증액됐습니다.

반면 희망일자리 등과 관련된 사업 예산은 4천억원 감액됐습니다.

정부는 추경 효과 극대화를 위해 3개월 내 주요사업의 75% 이상을 집행할 예정이며,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추경예산 공고안과 배정계획안을 상정·의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