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올해 상반기 담배 17억갑 팔려…2016년 이후 최고

입력 | 2020-07-31 16:12   수정 | 2020-07-31 16:45
올해 상반기 담배가 17억 갑 넘게 팔리면서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담배 판매량은 총 17억 4천만 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늘었습니다.

이는 2016년 상반기 17억 8천만 갑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판매량입니다.

다만, 담뱃값 인상 이전인 2014년 상반기 20억 4천만 갑과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14.7% 줄어든 수치입니다.

담배 종류별로는 궐련이 15억 5천만 갑으로 지난해보다 5.4% 많이 팔렸고, 궐련형 전자담배는 1억 8천만 갑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억 9천만 갑보다 6.6%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