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서울시는 오늘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 가운데 공공재건축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은 오늘 오후 서울시청에서 별도 브리핑을 통해 ″공공재건축에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있다″며 ″서울시는 별로 찬성하지 않는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또 ″정부 정책에는 참여해 진행하겠지만, 공공재건축으로 가는 방향성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재건축을 50층까지 가능하게 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높이에 대한 부분은 현재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틀 안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반대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2030 서울플랜은 주거용 건물은 용도지역과 입지를 불문하고 모든 곳에서 ′35층 이하′로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