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학수
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65세 이상 노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1천302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743명으로 57%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사망자 중 78%인 583명이 71세 이상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는 평균 2.51명, 65세 이상 인구는 9.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 평균이 1명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단은 고령 보행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노인사고 다발 지점 50곳에서 ′횡단안전도 실태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