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학수

코로나19로 유명 해수욕장 쏠림 줄어…해운대 53% 감소

입력 | 2020-08-14 11:20   수정 | 2020-08-14 11:23
코로나19 여파로 유명 해수욕장 ′쏠림′ 현상은 줄고 일부 중소형 해수욕장 관광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가 지난달 주요 해수욕장에서 30분 이상 머문 방문객 숫자를 분석한 결과, 충남 당진 난지섬 해수욕장 372%, 경남 남해 모상개 해수욕장 108% 등 비교적 덜 알려진 해수욕장의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52%, 경북 영덕의 고래불해수욕장은 -48% 등 유명 해수욕장의 방문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방문객 순위는 작년 1위에서 3위로 떨어졌고, 왕산해수욕장과 낙산해수욕장은 새로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전체 해수욕장 방문객수는 지난 7월 1천131만명으로 작년 대비 6.7%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