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학수
코로나19 여파로 유명 해수욕장 ′쏠림′ 현상은 줄고 일부 중소형 해수욕장 관광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가 지난달 주요 해수욕장에서 30분 이상 머문 방문객 숫자를 분석한 결과, 충남 당진 난지섬 해수욕장 372%, 경남 남해 모상개 해수욕장 108% 등 비교적 덜 알려진 해수욕장의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52%, 경북 영덕의 고래불해수욕장은 -48% 등 유명 해수욕장의 방문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방문객 순위는 작년 1위에서 3위로 떨어졌고, 왕산해수욕장과 낙산해수욕장은 새로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전체 해수욕장 방문객수는 지난 7월 1천131만명으로 작년 대비 6.7%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