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코로나 재확산에 통화완화 유지

입력 | 2020-08-27 09:40   수정 | 2020-08-27 11:10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 3월 16일 연 1.25%였던 금리를 0.75%로 0.5%p 내린 데 이어 5월 28일 0.25%p 추가 인하를 통해 2개월 만에 0.75%p를 내렸습니다.

이후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은 과열 상태인 점을 고려할 때, 현시점에서는 금리 추가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와의 격차는 0.25~0.5%p로 유지됐습니다.

또한 당초 예상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데 따라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 -0.2% 에서 -1.3% 로 하향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