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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605명에 정리해고 통보…항공업계 구조조정 현실화

입력 | 2020-09-07 14:45   수정 | 2020-09-07 18:38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무산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1천2백여명의 직원 가운데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오늘 오후 정리해고 대상 직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개별 통보 했습니다.

정리해고 시점은 10월 14일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말에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98명이 희망 퇴직한 바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이번 달 말 우선협상 인수 기업을 선정해 10월 중 인수·합병을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기업 4곳과 사모펀드 등 10여 곳이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내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량 정리해고 철회와 창업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재출연 등을 촉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