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약 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 매입 방식으로 사들입니다.
한은은 오늘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앞으로 국고채 발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채권수급 불균형과 시장금리 급변동을 선제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차 추가경정예산을 위한 국고채 발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미리 한은이 국고채를 사들여 향후 예상되는 채권 가격 하락과 금리 급등을 예방하겠다는 얘기입니다.
국고채 매입 방식은 시장 상황을 고려하되 월말 쯤 이뤄지고, 복수금리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