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윤정

추석 전까지 744만명이 지원금 3.3조 받았다

입력 | 2020-09-30 11:42   수정 | 2020-09-30 11:44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자(특고)·프리랜서 등 744만명에게 지원금 3조3천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지원금 대상이지만 신청을 하지 않아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은 사람은 60만명에 달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4차 추가경정예산 추석 전 지급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4차 추경 규모는 7조8천억원으로 정부는 이 중 5조4천억원을 국회 추경 통과 후 사업 수행 기관에 교부한 바 있습니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1인당 100만~200만원)은 대상자 241만 명중 추석 전까지 총 186만명에게 2조원을 지급했고, 행정정보만으로 매출 확인이 어려운 피해업종 소상공인 47만 명은 추석 이후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아동특별돌봄지원금(1인당 20만원)은 508만명에게 총 1조원을 지급했는데, 학교 밖 아동, 16만명은 추석 이후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1인당 50만원)은 45만5천명에게 2천억원을 지급해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한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수령자 대부분에 대한 지급을 완료했습니다.

추석 전 지원금 지급 대상이지만 지급하지 못한 국민은 총 59만9천명으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대상자가 55만명,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9천명, 구직활동지원금이 1만9천명,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이 2만1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은 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들로, 정부는 안내문자를 재발송해 신청 방법을 다시 안내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힘내라 대한민국 콜센터(☎ 110)′ 등을 통해 4차 추경 주요사업의 대상, 기준, 지급절차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