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고 이건희 회장, 병상서 받은 배당금 1조 7천여억 원

입력 | 2020-10-27 10:23   수정 | 2020-10-27 10:58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쓰러진 이후 6년간 1조 7천여억 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수 일가가 상장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총 2조 7천716억이며, 이 중 이 회장이 받은 배당금은 1조 7천988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5천41억 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2천723억 원을 받았습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삼성전자 주식 없이 삼성물산과 삼성SDS로부터 각각 982억 원을 배당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