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국세청은 국세 2억원 이상을 1년 넘게 체납한 신규 ′고액·상습체납자′ 6천965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4조8천203억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인원은 127명 늘었지만 초고액 체납자가 줄어든 까닭에 체납액은 5천870억원 줄었습니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도박업자 이성록 씨로 부가가치세 등 1천176억원을 체납해 역대 3위 체납액을 기록했습니다.
유명인 중에는 전 프로야구선수 임창용과 ′선박왕′ 권혁 시도상선 회장이 포함됐습니다.
법인 중에는 근로소득세 등 260억원을 체납한 주식회사 하원제약이 체납액 1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