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서유정

이건희 주식 연초보다 3조6천억 늘어…카카오 김범수 144%↑

입력 | 2020-12-08 14:36   수정 | 2020-12-08 14:36
국내 5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올해 1월 초 대비 주식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인물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 전 회장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 CXO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 초 17조3천800억 원이던 이 전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이달 초 3조6천597억원 늘어난 21조39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식평가액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인물은 카카오 김범수 의장으로 김 의장의 주식재산은 이번달 기준, 1월 초보다 144.5% 오른 4조 6천627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 현대차 정의선 회장의 주식재산도 3조2천920억 원으로 1조원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주식재산이 1월 초 4조 9천976억원에서 이번달 초 3조 6천352억원으로 1조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