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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로 주요 어종 변하고, 중국어선 탓에 오징어, 갈치 줄어

입력 | 2020-12-11 15:31   수정 | 2020-12-11 15:32
우리나라 바다에서 난류성 어종의 어획량이 늘엇지만,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그 중 갈치와 살오징어 어획량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바다에서 잡힌 주요 어종의 어획량을 비교한 결과, 수온 상승으로 난류성 어종인 멸치 어획량이 지난 1970년 5만톤에서 작년 17만 2천톤으로 3배 넘게 늘었고, 고등어와 젓새우류도 각각 165%와 86%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한류성 어종은 어획량은 크게 줄면서 1970년 1만 3천톤 잡혔던 명태의 작년 어획량은 0톤을 기록헀고, 꽁치도 작년 어획량이 거의 없었습니다.

난류성 어종인 살오징어의 경우 2000년까지 20만 6천톤까지 어획량이 늘었지만 중국어선이 몰려오면서 작년 5만 2천톤으로 어획량이 크게 줄었고, 갈치와 참조기도 역시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어획량이 줄었습니다.

어가 인구는 11만 5천명으로 50년 사이 88% 줄어들었고,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