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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여론조사② 서울 광진을 '초박빙'…고민정 41.7%·오세훈 39.8%

입력 | 2020-03-16 16:05   수정 | 2020-03-19 16:54
MBC가 4·15 총선을 30일 앞두고 실시한 서울 광진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서울시장 출신의 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고민정 후보는 41.7%, 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39.8%를 기록해 두 사람은 1.9%포인트 차이로 오차 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층에서는 고민정 후보 44.2%, 오세훈 후보 44.3%로 초박빙 양상을 보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는 고민정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29.4%포인트 앞섰지만, 반대로 60대 이상에선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31.1%포인트 많았습니다.
서울 광진을 지역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1.4%, 미래통합당 27%, 정의당 6.7%, 국민의당 4.3% 순이었습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이 30.2%, ′미래한국당′ 23.2%, 정의당 8.2%, 국민의당 4.9%, 열린민주당 2.6%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투표할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답도 26.7%에 달해,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정당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서울 광진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로 피조사자 할당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
기간 : 2020년 3월 14일 ~ 15일(2일간)
응답률 : 17.9%(유선 6.3%, 무선 19.4%)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4.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