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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민 우희종 "열린민주, 서자 수준도 안돼…그쪽은 셀럽 위주"

입력 | 2020-03-26 11:34   수정 | 2020-03-26 11:36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우희종 공동대표는 손혜원 의원 등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에 대해 ″민주당의 적자, 서자 수준도 아니고 철저하게 민주당과 거리가 있는 다른 정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공동대표는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까지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민주′라는 단어를 갖다 쓴 열린민주당에 대해 참칭이란 표현을 쓴 걸 생각해보면 민주당 계열로도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열린민주당이 출발은 시민당과 유사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민주당이 시민당과 함께하기로 한 이상 취지가 무색해진 게 아닐까 한다″며 ″그쪽은 주로 셀럽 위주의 정당이고 저희는 촛불 시민이 만든 정당으로 미눚당과 가치가 맞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총선 이후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선 ″열린민주당에 있는 분들은 민주당으로부터 제재나 징계 형태로 된 분들″이라며 ″민주당 자체 기준이나 징계 의미를 무산시키는 것이어서 민주당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