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20 14:49 수정 | 2020-04-20 14:50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로 국민의 삶은 지금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 시정연설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소득과 생계를 보장하고 소비를 진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적 재난상황에 대응해 시급히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즉각적인 집행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7조6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은 소득 하위 70%에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금을 지급하는 지급하는 내용입니다.
정 총리는 정부안에 상위 30% 가구를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서는 ″지원대상 간 형평성과 한정된 재원 등을 고려해 일부 고소득층을 지급 대상에서 불가피하게 제외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