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군은 오늘 성착취 영상 거래 사건의 공범으로 알려진 육군 일병 이른바 ′이기야′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합니다.
신상 공개가 결정되면 군 사상 최초의 신상 공개 사례이자 성착취 영상 거래 사건의 3번째 신상 공개 사례가 됩니다.
육군은 오늘 성폭력 범죄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모 일병에 대한 신상 공개와 관련해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공개 여부 및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상공개위원회는 육군본부 고등검찰부장을 위원장으로 외부위원 4명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존에 없던 외부위원 선임 등 신상공개위원회 설치 관련 지침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해당 일병은 ′박사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로 군사경찰에 구속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