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준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전국 17개 시도의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작년의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경제·산업동향 보고서에서 한국환경공단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월 17개 시도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제곱미터당 21마이크로그램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2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외 영향에 3월부터 코로나로 인한 국내 경제활동이 위축된 것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이 심각단계로 바뀐 2월 넷째 주 이후부터 전국 고속도로 교통통행량이 10% 가량 감소하고, 산업생산을 나타내는 최대전력도 올해 3월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최다 9.8% 급감한 것을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