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정 총리 "5월6일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 내일 결정"

입력 | 2020-05-02 10:15   수정 | 2020-05-02 10:15
정세균 국무총리가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할지 여부를 내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그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를 평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은 10명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지역감염은 이틀 연속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해외유입 비중이 높아졌지만 해외유입자가 지인을 감염시킨 사례 역시 지난 1달 간 1건에 불과하는 등 방역망 밖에서 발생하는 해외유입은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다만 ″대학의 대면수업이 확대되면서 향후 해외 유학생과 우리 유학생들의 입국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당분간 해외유입 통제가 방역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주 공적마스크 구입 수량을 1인당 3매로 늘렸다는 사실도 언급한 정 총리는 ″실내 다중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을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