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이낙연,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빨리 정리될 것"

입력 | 2020-05-18 16:41   수정 | 2020-05-18 18:26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빨리 정리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광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호남 지역 당선인들 오찬을 가진 후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은 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너무 오래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일이기 때문에 빨리 정리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출마 문제를 두고 ″자꾸 유불리를 따지는 것처럼 보는 것은 마뜩잖다″며, ″뭐가 더 옳고 책임있는 행동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는 것인데 세상이 자꾸 유리하냐, 불리하냐 이러니 야속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오찬 자리에서는 출마 관련 얘기가 없었다고 전하면서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전당대회나 특정인의 거취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