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미래한국당 당선자 19명 전원이 당 지도부에 ″오는 29일까지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을 촉구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한국당 당선자들은 오늘 오전 모임을 갖고 ′개원 전 조속한 합당을 해야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지도부에 신속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모임에는 정운천 최고위원과 최승재 당선자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불참한 5명의 당선자도 전화로 동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당의 합당 수임기구 대표인 최승재 당선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합당은 국민과의 약속이고 순리″라며 ″오는 29일까지 합당과 관련한 배수의 진을 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 당선자는 그러면서 ″당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당선자들은 더욱 강력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당 지도부와 당선자들간에 정서적 괴리가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다른 한국당 당선자도 ″통합당과 별개로 독자노선을 가겠다고 생각하는 당선자는 단 한명도 없다″며 ″26일 전당대회까지 당 지도부의 납득할만한 설명과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