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여야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등 21대 원구성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공감대를 확인하고 원구성을 위한 첫 상견례를 했습니다.
민주당 김영진 수석부대표는 협상에 앞서 ″4·15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민심은 ′21대 국회에서는 여야가 상생하고 협치하며 똑바로 일하라′는 것이었다″며 ″개원협상을 시작으로 전과는 다른 국회 모습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수석간의 협상을 통해 국회법상 정해진 개원일을 지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통합당 김성원 수석부대표도 ″4·15 총선에서 국민은 첫째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달라고 했다″면서 ″177석의 무거운 책임감과 103석의 견제와 균형 감각을 잘 지켜나가는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부대표는 또 ″통합당과 한국당의 통합을 29일까지 완료하고 그에 기반해서 21대 국회가 정상 출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