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정부가 준비하는 3차 추경에 1차와 같은 수준의 전 국민 재난 지원 대책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1차 지원금의 효과가 6월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7월에서 추석까지 민생 절벽 시기를 넘어설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또 ″추경으로 늘어나는 국가 채무가 걱정이라면서 증세에 대해서는 모두 손사래를 치고 있는데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면서 ″정기 국회에서 정의당이 제안한 초부유세와 종부세 인상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의당이 제시한 슈퍼부자 50만 명에게 초부유세를 부과한다면 38조 8천억 원을 걷을 수 있어 지금과 같은 재난 극복을 위한 비상재원으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