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내일부터 2주간 1만5천개의 건설현장과 2만3천개의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이 끝나지 않았고, 부천 물류센터에서의 감염은 이제 시작이라고 보고 대응해야 한다″며 선제 조치에 나설 것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콜센터 등 취약사업장 1천7백여 곳에 대해서는 자체점검과 불시점검을 병행하고, 대형물류센터 등 4천여개의 물류시설도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최근 2주간 신규환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7%에 이른다″며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기 쉬운 소규모 공사현장이나 어르신을 상대로 밀집된 장소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소위 '떴다방'등에 대해 관리를 강화할 것″도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