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효정
미국 전역에서 이어지는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격화되면서, 우리 교민이 운영하는 상점에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미국 내 144개 한인 상점에서 약탈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현지 공관에 접수됐습니다.
이는 전날보다 18건 증가한 수치이며,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피해현황을 도시별로 보면 필라델피아가 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카고 15건, 세인트루이스 11건, 미니애폴리스 10건, 로스앤젤레스 8건, 랄리 6건, 브롱스 5건 등으로 총 29개 도시에서 피해가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