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靑 "4차 남북정상회담 등 기존 대북제안 여전히 유효"

입력 | 2020-06-16 15:21   수정 | 2020-06-16 15:28
청와대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4차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기존에 북한을 향해 제안한 남북협력 과제들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1년 전 4차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는데,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정상회담 제안은 이미 이뤄진 상태″라며 ″당연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문 대통령은 신년사 등에서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사업,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2032년 공동올림픽 개최 등을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안 형태로 나와 있는 것들은 저희가 철회한 바 없다″며 ″물론 남북협력이 여기에 국한된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대북특사나 대미특사 파견 가능성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