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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추미애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검토

입력 | 2020-07-01 16:22   수정 | 2020-07-01 16:22
미래통합당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등 법조인 출신 통합당 의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지휘권을 남용했고, 검찰총장과 잘 협의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도 어기고 일방적인 지시를 강요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검사 출신 김웅 의원은 ″추 장관이 같은 장관급인 윤 총장에게는 지시를 절반 잘라먹었다고 했는데, 이성윤 서울지검장은 지휘관계인 윤 총장의 지시를 다 잘라먹었다″며 이에 대해 추 장관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검사 출신인 유상범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여야에 요구했다″면서 ″후보 추천에 대한 규칙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만큼 의장이 절차적 법치주의를 지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필요할 경우 법사위에 들어가서 다툴 것″이라며 ″당 내에서 최적의 상임위 배분이 끝나면 보임계를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