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북한, ICBM급 '화성14형' 발사 3주년 집중 조명 "강하지 못하면 망국"

입력 | 2020-07-04 11:57   수정 | 2020-07-04 14:21
북한 노동신문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인 ′화성-14형′ 시험발사 3주년을 대대적으로 조명하고 ′정면돌파전′과 ′자력부강′을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사설에서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은 ″민족사적 대경사″이자 ″조선의 전략적 지위를 높이는 데 획기적인 전환을 안아온 7·4혁명″으로 명명했습니다.

또 ″지금이야말로 ′7·4혁명′의 정신과 기백으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대업을 성취할 책임적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기사에선 화성-14형이 국산 기술로 제작됐다고 선전하고 ″강하지 못하면 상갓집 개만도 못한 노예가 되며 존엄을 잃으면 곧 망국과 죽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영토를 위협할 수 있는 ICBM을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맞춰 조명함으로써 미국을 압박하려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