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효정

강경화 비건 접견…조세영, 이도훈 연쇄 회동 예정

입력 | 2020-07-08 10:23   수정 | 2020-07-08 11:02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접견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비건 부장관과 팔꿈치 인사를 나눈 뒤 면담에 들어갔으며, 비건 부장관은 ″한국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 협조해준 질병관리본부 등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강 장관도 ″비건 부장관 일행의 방한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일을 했다″며 ″입국시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응한데 대해 감사하다″고 답했습니다.

비건 부장관 일행은 당초 입국 후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자가격리를 면제받는 조건으로 한국에 도착했지만, ″한국 보건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주한미국대사관은 밝혔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이어 조세영 외교부1차관과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를 가진 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수석대표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