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준범

박용진 "묻어버리면 끝나는 일 아냐…진상 파악 대책 마련해야"

입력 | 2020-07-14 10:01   수정 | 2020-07-14 10:02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故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문과 관련해 ″묻어버리면 다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당 차원의 진상 파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대책 마련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면서도 이런 조치가 있어야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은 고통받았다는 피해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시간″이라며 ″피해 호소가 계속되는 한 이 일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시장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이었는지 짐작은 가지만 극단적 선택에 대해서는 충격적이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하고 무책임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