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해군이 오는 8월 미국 하와이 근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합동훈련인 ′2020 환태평양훈련′ 림팩 참가 전대가 내일 제주에서 출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대는 7,600톤급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과 4,400톤급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 해상작전헬기 2대와 장병 57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기동부대 사령관을 맡아 다국적 함정들로 구성된 연합전력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이번 림팩 훈련은 코로나 확산의 여파로 이전의 절반 수준인 10여개 국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해군도 잠수함과 해상 초계기를 파견하지 않는 등 훈련 참가 규모를 대폭 축소했습니다.
해군은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림팩 참가 장병들을 2주 전부터 함상에서 머물게 하며 PCR 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