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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세종에 국회 분원 가능…행정수도 이전은 종합적 검토해야"

입력 | 2020-07-23 08:46   수정 | 2020-07-23 08:47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최근 일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 논의와 관련해 ″세종에 국회 분원 설치는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세종시에 있는 13개 부처의 비효율을 없애기 위해 국회분원에서 상임위원회 회의를 하는 것은 논의 가능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 원내대표는 ″세종시 발전에는 동의하지만 청와대와 국회까지 가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더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이전은 위헌문제가 선결돼야 가능하고, 민주당이 언급한 행정수도법으로는 위헌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으로 수도권 집값 폭등이 해결될 것처럼 임시변통적으로 제안한 측면이 있어서 진정성이 많이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