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문재인 대통령은 창설 50주년을 맞은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방과학연구소 대전본부를 찾아 ″올해 국방 예산은 역대 최초로 50조 원을 돌파했다″면서 ″정부는 국방과학기술의 토양을 탄탄히 쌓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강력한 파괴력을 갖춘 최첨단 전략무기를 보니 참으로 든든하다″면서 ″세계 6위를 차지한 국방력의 원천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나오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정부 출범 직후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미 미사일 지침을 개정한 사실도 언급하면서 ″탄도미사일 탑재 중량 제한을 해제한 만큼 한계 없이 몇 십 배 높은 위력의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보·정찰 능력의 고도화, 국방 분야에서 개발된 첨단기술의 민간 이전, 수출산업으로의 적극 육성, 연구 성과의 보호와 보안 등을 특별히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