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성별과 장애 등을 이유로 한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법을 발의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사무실을 찾아가 욕설을 하고 집기 일부를 훼손했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대한민국 애국수호 어머니회′가 심 대표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난입해 입구 간판 등에 낙서를 하고 의정보고서를 찢은 뒤 욕설을 퍼붓고 돌아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건 자유지만 건물에 난입해 욕설을 하고 사무실을 훼손하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 될 범죄행위″라며 ″불법행위 가담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대책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