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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 앞 웃음' 황운하 이어 민주당도 사과

입력 | 2020-07-31 10:07   수정 | 2020-07-31 16:51
호우경보 뉴스를 배경으로 웃는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된 황운하 의원에 이어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어떤 맥락에서 그런 사진이 게재됐고 찍혔는지 개인적으로나 당이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다″ 면서도 ″비 피해로 고통받고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실 수 있어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황 의원은 어제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실에서 호우 경보가 발령된 자신의 지역구 대전지역 소식이 방송 중이던 TV뉴스 화면을 배경으로 일부 의원들과 단체 사진을 찍은 것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황 의원은 관련 논란에 대해 ′악마의 편집′, ′악의적 보도′라며 언론을 탓하는 내용의 SNS 글을 올려 논란이 더욱 확산되자, 하루만에 해당 글을 삭제하고 ″더 진중해지고 더 겸손해지겠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