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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서울 유지 49% 세종 이전 42% [한국갤럽]

입력 | 2020-07-31 16:16   수정 | 2020-07-31 16:19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반대하는 국민이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국가의 정치·행정 중심지를 어느 곳에 두는 게 좋은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서울시로 유지하자′는 응답이 49%,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응답이 42%로 현행 유지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67%, 대전·세종·충청 57%가 ′세종시 이전′에 찬성했고, 서울은 ′서울시 유지′를 택한 사람이 61%로 ′세종시 이전′을 찬성한 사람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