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05 13:15 수정 | 2020-08-05 13:16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공급 정책을 두고 해당 지역의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공주택을 늘려야 한다고 하면서 ′내 지역은 안 된다′면 곤란하다″며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지역주민들의 반대 여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의원들 입장은 이해한다″면서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조 정책위의장은 ″공공주택을 만들더라도 층수를 다양화하고, 주거 여건을 좋게 해야 한다는 건설적 제안은 좋다″고 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부 반발을 의식한 듯, ″교통 인프라를 완비한 상태에서 공급정책이 시행되도록 정기국회에서 정책과 예산을 살피고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 노원구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우원식, 김성환, 고용진 의원과 마포을 정청래 의원, 경기도 의왕-과천 이소영 의원 등은 교통 문제 및 임대주택 비율 문제 등을 거론하며 이번 공급 정책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