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주한미군이 어젯밤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미군 장갑차와 민간차량 사고에 대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비극적 사고로 숨진 민간인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면서 한국 측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8군은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표현으로 사고 지역 인근의 훈련을 일시 중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 반쯤 포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 근처 영로대교에서 민간 SUV 차량 1대가 미국 장갑차를 추돌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남녀 4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미군 장갑차는 훈련을 마치고 기지로 복귀 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