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당정, 코로나 긴급지원 4차 추경 '8~10조원' 검토

입력 | 2020-09-03 19:32   수정 | 2020-09-03 19:44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8조에서 10조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정은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실무협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민주당 핵심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10조원에 근접한 규모에서 4차 추경을 편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구체적인 금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현금성 지원이 포함되며, PC방과 노래방 등 코로나 사태에 따라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12개 업종 등에 대해 핀셋형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내일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어 결론을 낸 뒤 이르면 6일쯤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