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문재인 대통령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철저한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9호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강원도 지역과 태풍 경로로 예상되는 지역에선 주민 대피 등 예방조치를 시행해 인명피해를 막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들이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안가와 지하차도 등에 대한 사전 통제를 철저히 하고, 필요할 경우 출근 시간 조정 등의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항만시설을 포함한 산업현장의 안전점검과 선박 대피 조치도 빈틈없이 시행하고, 소방관?경찰관 등 현장 인력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