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준범
포털 메인화면에 걸린 뉴스를 문제삼으며 업체 직원을 부르라는 문자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논란 이틀 만에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윤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비록 보좌진과의 대화라 해도 엄밀한 자세와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지 못했다″면서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제가 의문을 갖고 묻고자 했던 건 뉴스 편집 알고리즘의 객관성과 공정성″이라며 야당에서 제기한 ′포털 외압설′은 일축했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어제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연설이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화면에 걸린 것에 불만을 표시하며 ″카카오가 너무하다, 들어오라고 하라′는 메시지를 보좌진에게 보낸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돼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엄중하게 주의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