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9-16 15:39 수정 | 2020-09-16 15:39
정부가 ′한국판 뉴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뉴딜펀드가 국민의 세금으로 원금을 보장하는 구조라는 지적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원금을 보장한다는 말은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책형 펀드의 경우 원금 보장이 되는 것은 아니″라며 ″정부가 펀드 수익률에 관여할 가능성은 0.0001%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홍 부총리는 ″프로젝트의 성격상 일부만 손해가 난다면, 정책형 펀드인 만큼 정부 출자분이 후순위 분야를 10% 범위 안에서 커버해 민간 부분까지 손해가 미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이 제도는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다음 정부에서도 지속될 것″이라며 ″만약 불법적인 요인이 있고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제가 물러나더라도 책임을 져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